밴드 오브 브라더스
훌륭한 대원들도
토이와 가니어는 다릴 잃었고
많은 수는 죽었지
정확히 몇이나 죽었는진
그 중 예닐곱은
스킵 머크가 죽고 10분 후쯤
보러 가지 않을 거냐는 거야
차마 볼 자신이 없었어
바스토뉴 다음에 간
강 건너의 상황을
살아남을 거란 감이 오면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난 살아남을 거라 믿었고
그래서 조심해서 걷고
ㅡ 8부 ㅡ
ㅡ 8부 ㅡ
1945년 2월 9일
101공수사단은
언론에선 그들을
지옥을 건너온 그들에겐
강 건너에선 여전히
바스토뉴에 못 간 내가
적의 기세가 꺾였으므로
고맙습 니 다
오랜만에 만난 이지 중대는
조지 러즈 !
나예요
그럴 만하잖아
여기 다 있었네
마틴 하사님
뭔가, 이병?
죄송합니다
데이빗 웹스터,
축하해
- 나머진 어딨죠?
왜 이래요
후블러는요?
폴리 소위님
2소대는 저희보다
맞아, 2소대로 가
다음 트럭이 2소대야
어떤 소위가
- 잭슨 맞지?
누가 소대장이야?
- 멀라키 중사님
- 못 들었군
곧 소위 진급하셔
- 잘됐네요
잭슨, 받아 줘
- 병원서 오지?
넉 달씩 개긴 거 보니
거기만 있진 않았어요
바스토뉴 오려고
제 맘대로 어떻게요?
뽀빠이는 왔던데
네덜란드에선
또 가니어...
가니어는 어딨어요?
- 아니, 다쳤어
다쳐서 다리가
1소대 나와!
많이 잃었어
고든도 부상이 심했고,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어
모르지만
굉장히 친했던 동료들이야
유진 로가 나한테 와선
싫다고 했지
해게나우도 만만찮았어
알아내야만 했거든
그때부턴 편안해져
그땐 누구나 느꼈던 거야
매사에 신중했어
마지막 정찰
프랑스, 해게나우
벌지 전투의 공로로 유명해졌고
'바스토뉴의 방패'라 했다
낙원 같은 해게나우지만
전운이 감돌았다
보충대에서 들은 말을 종합하면
종전이 코앞이란 것이다
영웅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얼굴도 못 알아봐요?
퇴원 신고합니다
- 이게 다야
이게 어떻게 답니까
어딨죠?
인원이 훨씬 달립니다
자리 있을 거네
2소대로 가라던데
- 맞아
- 장교는 없고?
- 뭘요?
고속승진이지
- 그래
- 응
병원 밥이 좋았나 봐
재활원 있다 보충대 갔죠
노력은 했겠지?
이상하군
앨리도 왔었지?
지금 중사예요?
- 뭐?
홀라당 날아갔어